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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밥 안 먹는다"…5세 여아 매트에 던진 수련원 교사 입건

등록 2015.10.14 19:18:32수정 2016.12.28 1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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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5세 여자아이를 매트에 던지는 등 학대한 청소년수련관 소속 교사가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한 청소년수련관 유아스포츠단 교사 권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씨는 전날인 13일 낮 12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자신이 소속된 청소년수련관 유아스포츠단 수업을 받는 A(5)양에게 체벌을 가하고 매트에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A양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A양을 혼내다 체육관으로 데려가 매트에 던지고, 다른 아이들 앞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십회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일 권씨를 불러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기관과 협조해 A양에게 피해현황을 듣는 한편 해당 수련관에서 수업을 들은 다른 아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학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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