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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번엔 광동성이다…설빙, 中서 세계인 입맛 잡기 나서

등록 2015.10.26 10:15:07수정 2016.12.28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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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지난 5월 상해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코리안디저트 카페 설빙이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설빙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광동성에 상륙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동성은 상해와 절강성, 서안에 이어 설빙이 진출한 중국의 4번째 지역(성)으로 홍콩과 인접해 있다.

 광동성 진출은 중국기업인 '광주페이룡유한회사'(广洲沛隆有限公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광동성의 성도인 광저우 번화가에 웬징루1호점과 완다광장2호점을 각각 430㎡(168석), 397㎡(150석) 규모로 동시에 개점했다.

 광동성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외식의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지역으로 그만큼 식음료 시장이 발달한 곳이다.

 무엇보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해 기후조건은 물론 풍성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식생활까지 동남아권 문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설빙의 동남아시아 진출과 빠른 안착을 위한 테스트마켓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외부유입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인 광동성은 이미 개점 준비에 돌입한 태국 매장과 더불어 설빙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빙 김현범 부사장은 "외부 유입인구가 많고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광동성은 앞으로 설빙 해외 진출 확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고품질의 식재료,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 등 설빙이 갖고 있는 강점을 통해 한국형 디저트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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