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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경부,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사결과' 오늘 발표

등록 2015.11.26 05:00:00수정 2016.12.28 1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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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폭스바겐이 판매한 제품에 대한 환경부의 디젤 배기가스 조사 발표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의 한 폭스바겐 매장이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유로6 차량은 폭스바겐 골프·제타·비틀과 아우디 A3 등 신차 4종, 유로5 차량은 폭스바겐 골프와 티구안 등 2종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실험실이 아닌 도로를 달릴 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꺼지도록 한 프로그램'이 사실이라고 확인되면, 이 후 국토교통부가 폭스바겐 그룹 문제 차량들에 대한 여비를 조사할 예정이다. 2015.11.25.  taehoonlim@newsis.com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정부가 독일 폴크스바겐 경유차(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26일 오전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폭스바겐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유럽연합(EU)의 유로 6, 유로 5 환경기준에 따라 만들어져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차량 7종이다. 유로 5 차는 2009년부터, 유로 6 차는 지난해부터 판매됐다.

 유로 6는 골프·제타·비틀과 아우디 A3 등 신차 4종에 이미 운행 중인 1개 차종을 추가했다. 유로 5는 골프(신차)와 티구안(운행차) 등 2종이다.

 조사의 핵심은 허용기준과 관련한 검사·인증을 받을 때 기기 조작 등 부정한 방법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미국에서처럼 인증시험 때만 배출가스를 줄이는 장치가 작동하고 실제 주행 때는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부품(임의설정)을 엔진 전자제어장치(ECU)에 장착했는 지가 관건이다.

 임의 설정 장치가 확인되면 판매정지, 리콜,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 4가지 조치가 가능하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폴크스바겐 그룹에 이를 통보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 발표 후 연비조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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