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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닻 오른 충북 총선…與부터 "돌격 앞으로"

등록 2015.11.26 13:51:30수정 2016.12.28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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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4일 충북 음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댱 핵심당원연수에서 이인제 최고위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 2015.11.2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4일 충북 음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댱 핵심당원연수에서 이인제 최고위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 2015.11.2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예비후보 등록을 20여일 앞둔 충북 정치권이 20대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당원 연수회나 의정 보고회를 열면서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고, 예비주자들은 정책 토론회·북 콘서트 등을 통한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25일 음성군 음성청소년수련원에서 충북 지역 당직자와 예비후보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당원 연수회를 열었다.

 이날 연수에는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도당위원장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 청주 4개 지역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송태영 중앙연수원 부원장, 권태호 변호사, 한대수 전 청주시장, 김재옥 전 청원군수 등 예비주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실상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여러 갈래였던 야권이 모두 통합됐기 때문에 내년 총선은 보수 대 진보 양자구도로 치러지는 첫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이 때문에 충청 표심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의 마음은 충청과 통하는 만큼 충청의 민심이 새누리로 기울면 수도권도 기울게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개혁을 밀어붙여야 살 길이 열린다는 (국민들이)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등 야권 주자들의 공천 고지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청원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인 이종윤 전 청원군수는 이날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한 가운데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통합 청주시 현안과 발전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음성=뉴시스】인진연 기자 = 24일 충북 음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당 핵심당원연수에서 총선 예비주자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2015.11.25  inphoto@newsis.com

【음성=뉴시스】인진연 기자 = 24일 충북 음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당 핵심당원연수에서 총선 예비주자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2015.11.25  [email protected]

 출판 기념회나 토론회도 잇따르고 있다. 신언관 전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은 다음 달 1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시집 '그곳, 아우내강의 노을' 북 콘서트를 연다.

 신 전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김형근 전 도의장과 당내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 윤홍락 변호사도 다음 달 11일 충주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앞서 같은 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과 장진호 변호사 등도 각각 출판 기념회 등을 통한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내년 4월 13일 치러질 20대 총선 입후보예정자들은 내달 15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수 있다.

 충북 지역 선거구는 청주 4(청원 포함), 중부4군, 충주, 제천·단양, 남부3군 등 8개다. 19대 때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연합 3명이었으나 송 전 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되면서 4대 3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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