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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교 야구 입시 비리 관련 연세대 감독·학부모 등 출국금지

등록 2015.11.27 23:23:50수정 2016.12.28 15: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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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경찰이 야구 선수들의 대학 입시 비리와 관련해 대학과 고교 야구 감독과 학부모를 출국금지하고, 계좌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연세대 입시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시 야구협회 고위 임원과 연세대 야구 감독, 서울 지역 고교 감독과 학부모까지 총 5명을 출국 금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대한야구협회에서 발급하는 경기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성적이 좋은 선수가 불합격하고,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가 합격하도록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계좌 추적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9일 연세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다른 대학들의 비리 정황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 등의 5~6개 대학이 거명되고 있다.

 경찰은 서류 검토를 끝내는 대로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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