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따뜻…중부지역부터 비나 눈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절기상 소설(小雪)을 닷새 앞두고 늦가을 비가 내린 18일 오전 대전 서구 시청사거리 앞 공원에서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낙엽이 떨어진 길을 걷고 있다. 201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중부 서해안, 서울·경기도 수도권, 강원도 영서 등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세종 0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세종 9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등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아침에는 중부 서해안, 낮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북도와 전라북도로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영동 등 중부지방과 전북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2~7cm의 눈이, 강원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와 국외로부터 날라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천, 경기북부·남부, 강원 영서, 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30일 오전 경기 남부와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에서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고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