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러시아 사망 조종사 시신 러시아로 곧 인계
아부토글루 총리는 러시아 조종사의 시신이 이날 이른 아침 "터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접경주인 하타이로 옮겨졌으며 곧 러시아로 공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타이주의 동방정교 교회가 사망 조종사에 대한 종교 의례를 거행했다고 총리는 덧붙였다.
터키는 지난 24일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북서부 비행 중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러시아 Su-24 전투기를 격추시켰다.
러시아 전투기의 두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으나 그 중 한 명인 올렉 페쇼프 중령은 터키 접경 시리아 투르카멘 산악지대의 시리아 반군 조직에 의해 사살됐다.다른 한 명은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12시간 수색 활동 끝에 구조돼 시리아 내 러시아 공군기지로 생환했다.
전투기 격추에 대한 보복조치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날 터키에 경제제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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