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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위안화 거래·결제 시행 위한 실무협의회 설치

등록 2015.12.01 09:20:53수정 2016.12.28 15: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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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화/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일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기축통화 편입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IMF가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간)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 편입을 결정하자 마자 공식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해 환영을 표명했다. 성명에서는 "이번 결정은 중국의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의 성과에 대한 IMF의 인정을 상징한다"면서 "위안화의 편입으로 SDR의 상징성과 매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11일 미국 워싱턴 IMF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연례회의 장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오른쪽)와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가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15.12.01

【워싱턴=신화/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일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기축통화 편입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IMF가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간)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 편입을 결정하자 마자 공식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해 환영을 표명했다. 성명에서는 "이번 결정은 중국의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의 성과에 대한 IMF의 인정을 상징한다"면서 "위안화의 편입으로 SDR의 상징성과 매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11일 미국 워싱턴 IMF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연례회의 장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오른쪽)와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가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15.1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에 편입하기로 결정한 중국 위안화를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작업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금융계와 경제계 수뇌는 이날 자국 내에서 위안화의 거래와 결제를 수용하는 1단계 조치로서 실무협의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실무협의회는 위안화 거래 비용의 저하와 무역 확대, 사업제휴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미국 당국의 승인을 거쳐 관련 로드맵을 마련한다.

 또한 실무협의회는 위안화 로드맵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개선과 시장의 투명성 향상, 미국 경제에 대한 직접적인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성하게 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실무협의회 의장을 맡고 미국증권거래소(SEC)의 메어리 샤피로 전 회장이 부의장에 취임한다.

【워싱턴=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 편입을 결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5.12.01

【워싱턴=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 편입을 결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5.12.01

 미국상공회의소의 토머스 도나휴 회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이라는 중량급 인사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한다.

 실무협의회 구성원에는 미국상공회의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뱅크 오브 뉴욕 멜론,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 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웰스 파고,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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