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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언어폭력·집단 따돌림…학교폭력 여전

등록 2015.12.02 10:03:45수정 2016.12.28 1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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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학교폭력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실시한 '2015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412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전북지역에서는 12만여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37명이며,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736명·중학생 473명·고등학생 226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피해학생이 539명 감소한 것이다.

  학교폭력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72%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33.6%·신체폭행 26.1%·스토킹 20%·금품갈취 18.5% 순이다.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쉬는 시간에 괴롭힘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교시간 이후와 점심시간 등에도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교실과 복도 등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응답율이 약 70%를 차지해 학교 안에서의 폭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실제 학교폭력과 관련해 신고비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지난해보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도 줄어 들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인식 수준이 개선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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