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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일왕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 밝혀야"

등록 2015.12.03 18:44:46수정 2016.12.28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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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일왕파티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3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아키히토 일본 국왕의 83번째 생일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한국인들을 비판하며 정부에 이들의 명단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중근 장군님 동상이 있는 남산에서 일왕의 생일기념식을 여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왕의 생일파티에는 새로운 친일파들이 방문하는 장소일 것"이라며 "아직 위안부 문제가 해결 중인 시점에서 일왕의 생일파티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가 해결된 것 없는 상태에서 일왕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은 민족의 수치"라며 "여기에 참석하는 800명 중 한국인 명단을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앞으로 일왕의 생일파티는 일본에 가서 하기를 바란다" "정부는 일본 왕 생일 참석자 명단을 밝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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