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이천에 '말 창조마을' 조성
말 창조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천시와 협업을 통해 말(馬) 체험 프로그램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다.
중국의 타오바오 촌과 같이 농촌 지역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말산업 육성 거점이 될 말 창조마을은, 한국마사회의 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노하우, 이천시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조성된다.
말 창조마을에는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포니 승마체험장, 마차 등의 도입과 체험학습장·체험시설, 위치기반 관광안내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승마 체험한 말을 원격으로 볼 수 있는 (가칭)원격 말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에서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말 창조마을 조성을 총괄하면서 지역개발사업을 연계해 마을의 중장기적 발전을 지원하며, 한국마사회는 초기 자본투자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지원과 말 체험 프로그램 도입·관리를 위한 전문가 지원 등 컨설팅을 담당한다.
세종 창조마을을 조성·운영 중인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안내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계획 수립·운영을 지원하며, 말 창조마을 조성 세부계획수립 및 사후관리는 지역주민과 협조해 이천시가 담당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성공적인 말 창조마을 조성과 운영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말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을 통한 말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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