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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친구집에 불지르고 흉기 휘두른 40대 검거

등록 2015.12.30 07:23:04수정 2016.12.28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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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단양경찰서는 30일 친구 집에 불을 지르고 흉기까지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단양군 단양읍의 한 주택가에서 B(43)씨의 집 대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말리는 B씨의 어머니(65)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옆구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고, B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친구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집에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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