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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20, 시험비행 5주년 맞아

등록 2016.01.12 17:44:46수정 2016.12.28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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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 시제기 6대가 동시에 시험비행에 투입됐고, 미사일 등 무기시스템 실험도 곧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오는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젠-20기의 시험 비행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기포(機砲), 미사일 발사실험도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펑황왕(鳳凰網) 등 언론이 4일 전했다. 최근 중국 군사전문 매체에서 공개한 젠-20이 수직으로 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왕) 2015.05.04

【서울=뉴시스】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 시제기 6대가 동시에 시험비행에 투입됐고, 미사일 등 무기시스템 실험도 곧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오는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젠-20기의 시험 비행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기포(機砲), 미사일 발사실험도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펑황왕(鳳凰網) 등 언론이 4일 전했다. 최근 중국 군사전문 매체에서 공개한 젠-20이 수직으로 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왕) 2015.05.0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이 11일로 시험비행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언론들이 개발과정을 회고했다.

 이날 중국 관영 환추왕(環球網)은 지난 2011년 1월11일 서남지역의 한 비행장에서 젠-20 시제기가 첫 시험비행을 진행한 이후 4세대(중국은 5세대 전투기를 4세대로 규정) 전투기인 젠-20은 시험비행, 성능 개선, 질적인 변화 등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언론은 최신 젠-20 시제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제하면서 지난 5년 세월 동안 젠-20은 2001호에서 2010호까지 최소 10대의 시제기(혹은 원형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젠-20 개발 프로젝트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있는 청두항공기공업그룹이 주도해 왔으며 2011년 1월 처음 시험비행이 실시됐다. 중국은 2017년 젠-20의 실전배치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

 한편 최근 젠-20이 이미 양산 과정에 돌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언론은  기존 번호와는 다른 '2101'이 새겨진 노란색 젠-20 원형기 사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를 해당 스텔스기가 소량 생산 과정에 들어간 증거로 본다고 전했다.

  '21XX'로 시작하는 번호는 이 원형기가 처음이며 노란색도 최초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노란색은 레이더 흡수물질을 적용하기 전 나타나는 모습이며 이런 모습으로 미루어 볼 때 젠-20 개발 프로젝트는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중국은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24대의 원형기를 제작해 여러가지 분야의 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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