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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전화 안 받아"… 내연녀 폭행 40대 남성 '구속'

등록 2016.01.14 09:13:21수정 2016.12.28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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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내연녀의 팔목을 칼로 긋고 수십 분간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이모(48)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내연녀 B(37·여)씨가 남편과 함께 있어 자신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격분했다.

 화가 난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30분께 동거 중이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과도로 B씨의 팔목을 한 차례 긋고, 손과 발로 20여 분간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사용하는 등 죄질이 무겁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13일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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