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여수' KTX 유리창 금간 채 운행
코레일은 지난 23일 오후 8시50분께 용산에서 여수로 출발한 KTX-산천 열차가 유리창에 금이 간 채 운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유리창은 용산에서 출발할 당시 금이 가 있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승객의 신고를 받고 뒤늦게 파손 사실을 확인했다.
코레일은 유리창 옆 승객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키고 금이 간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임시 조치를 취했다.
해당 철도 차량은 여수에 도착한 뒤 즉시 차량 기지로 옮겨져 수리를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눈이 뭉쳐 떨어지면서 튄 자갈에 맞아 금이 간 것 같다"며 "이중 강화유리로 된 유리창 바깥쪽이 파손됐기 때문에 승객이 탄 철도 내부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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