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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산~여수' KTX 유리창 금간 채 운행

등록 2016.01.24 10:31:00수정 2016.12.28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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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포항 KTX 직결선 개통을 앞둔 24일 오후 경북 포항 북구 홍해읍 이인리 KTX 포항역사에서 출발한 KTX 신형 열차가 시운전을 위해 서울을 향하고 있다.  오는 2일 정식 개통하는 KTX 서울~포항간 직결선의 평균 운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서울발(오전 9시 45분)과 포항발(오후 2시 10분) KTX는 각각 포항과 서울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한다. 고래를 형상화한 KTX포항역사는 연면적 5670㎡에 3층 규모로 295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2015.03.24.  go2@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여수행 고속철도(KTX)가 유리창이 파손된 채 3시간 가량 운행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지난 23일 오후 8시50분께 용산에서 여수로 출발한 KTX-산천 열차가 유리창에 금이 간 채 운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유리창은 용산에서 출발할 당시 금이 가 있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승객의 신고를 받고 뒤늦게 파손 사실을 확인했다.

 코레일은 유리창 옆 승객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키고 금이 간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임시 조치를 취했다.

 해당 철도 차량은 여수에 도착한 뒤 즉시 차량 기지로 옮겨져 수리를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눈이 뭉쳐 떨어지면서 튄 자갈에 맞아 금이 간 것 같다"며 "이중 강화유리로 된 유리창 바깥쪽이 파손됐기 때문에 승객이 탄 철도 내부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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