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테러 관련 계정 12만5000개 폐쇄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5일(현지시간) 스팸차단 기술로 테러활동을 선전하는 계정과 관련된 다른 계정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테러 관련 계정 12만5000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해 말 테러 조장으로 서비스 약관을 위반한 계장을 찾아 자사 전담팀에 해당 계장을 검토하도록 보고하는 독자적 스팸차단 기술을 도입했다. 전담팀은 보고받은 계정과 비슷한 다른 계정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트위터는 이날 성명에서 “전 세계 대부분 사람들처럼 우리도 극단주의 단체가 저지른 잔학 행위에 의해 충격을 받고 있다”며 “테러리즘을 장려하는 트위터의 사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어 매우 제한된 정보와 지침을 근거로 자료를 검토한 뒤 판단을 내려야 하는 테러 콘텐츠 식별 작업을 위한 마법의 알고리즘은 지적하면서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강력하게 테러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당국과 관련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현의 자유와 각국의 법률도 이 작업에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트위터는 또한 지난 8개월 동안 테러활동을 선전하고 테러를 위협하는 관련 계정 12만5000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 이슬람 극단주의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계정이다.

 최근 소셜 미디어가 IS와 그 지지자들이 대원을 모집하고 사람들을 급진주의자로 만드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하루 수만개의 글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정부는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테러활동 선전이나 지원을 식별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아동 포르노는 알려진 이미지의 데이터베이스를 소싱하는 별도기술로 자동 검색이 이뤄진 뒤 사람이 직접 검토해서 거르고 있는 유일한 학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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