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北 미사일 도발…접경지역 긴장고조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북한이 미사일을 전격 발사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TV 등 언론보도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민족 대 명절인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자 중·동부전선과 맞닿은 철원과 화천, 양구, 고성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각 지자체 공무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마을이장단 등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화천읍내에 거주하는 A(57)씨는 "지난달 로켓포 도발에 이어 한달도 안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돼 또 다시 지역 상경기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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