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예금준비율 추가 인하에 신중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은행 예금준비율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관영 매체가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5일 발표한 분기별 금융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기존의 '온건한 금융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인민은행은 금융정책의 중요한 수단인 예금준비율에 관해선 "내리면 정책완화 기대가 커짐으로써 위안화 저하 압력과 자본유출이 증대, 외환보유액의 감소를 초래한다"고 지적, 당분간 인하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다.

 매체는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 유동성 공급을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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