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오후 8시까지…어제보다는 '원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경 차량이 분산되면서 전날보다 크게 줄어든 36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일 고속도로 이동량은 총 414만대로 절정에 달했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10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 하루동안 총 이동량은 각각 29만대와 43만대 가량으로 추산됐다.
현재 정체 중인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주부근 ▲영동터널부근 ▲영동1터널부근 ▲대전부근 ▲회덕분기점 ▲북천안IC부근 등으로 사고처리 중이거나 차량진입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고창-줄포부근 15㎞ ▲홍성부근-홍성 5㎞ ▲당진-송악 6㎞ 등에서,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남이분기점부근-서청주부근 6㎞ ▲진천부근 1㎞ ▲일죽부근 4㎞에서 차량이 정상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진부-진부3터널 2㎞ ▲둔내터널부근-둔내터널 2㎞ ▲여주-이천 14㎞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방향 ▲논산JC-풍세영업소까지 여러 구간에서 차량 지체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대도시간 소요시간은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3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20분으로 평소보다 약간 더 걸리고 있다.
하행선은 대부분 막히는 구간없이 전 구간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기간 귀경차량이 분산돼 극심한 정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3∼4시까지 차량이 증가하다가 오후 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