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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관계 동영상 유포한 30대 남성 자수

등록 2016.02.10 20:20:38수정 2016.12.28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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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여성과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들과 성관계한 동영상을 찍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께 경찰서에 찾아와 "여성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고 자백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서는 여성 10여 명과의 성관계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집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으로 의심되는 약물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이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알게 되자 심적인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과수에 약물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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