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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거제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속도'

등록 2016.02.11 14:51:14수정 2016.12.28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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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제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170.9㎞)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1년)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확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앞으로 물류 및 교통의 중심지이자 남부내륙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국토부는 최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은 앞으로 10년간 국가 기간철도망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이며, 5년마다 수정하게 된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단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올라있던 중부내륙선에 김천~문경 구간이 반영됐다.

 중부내륙선은 서울 강남구 수서에서 광주~이천~충주~김천~문경을 잇는 철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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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관계자는 "중부내륙선은 지금까지 서울~부산 경부선의 한 축이었던 국가철도망을 중부내륙선과 경부선으로 다원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십자축 철도망 조기 구축으로 김천시가 물류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한 것은 남부내륙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면서 "이르면 상반기 중 나올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도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순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참여하는 '제3차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중간점검 회의'를 연다.

 이번 중간점검 회의에서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시기 등 로드맵이 제시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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