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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강봉균 선대위원장 영입 '확정'

등록 2016.03.21 11:40:08수정 2016.12.28 1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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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운협 기자 = 10일 6·4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장관이 뉴시스 전북취재본부를 예방해 윤석일 전북취재본부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4.03.10.  uh0820@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채윤태 기자 = 새누리당은 21일 '김대중(DJ) 정부' 장관 출신 강봉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키로 확정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요일(23일)쯤 취임하지 않을까 싶다"며 강 위원장 영입 확정 소식을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강 장관 일정이 어떨지 모르겠다"며 "내일(22일) 밤 9시에 최고위원회의가 있는데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에서 총선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만큼 강 전 의원 카드로 중도층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전 의원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196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국민의 정부 출범 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발탁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제 개혁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제2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에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경제분야 공약을 주도한 후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선대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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