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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캘리포니아 시급 2022년까지 15달러 인상 합의

등록 2016.03.27 17:39:29수정 2016.12.28 1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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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해 7월21일 자료사진으로 미국 근로자들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LA카운티 티 감리 위원회의 최저시급 인상안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원들과 노동조합이 현 최저 시급 10달러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15달러(약 1만75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주 상원위원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2016.03.2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해 7월21일 자료사진으로 미국 근로자들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LA카운티 티 감리 위원회의 최저시급 인상안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원들과 노동조합이 현 최저 시급 10달러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15달러(약 1만75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주 상원위원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2016.03.27

【새크라멘토=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원들과 노동조합이 26일(현지시간) 시급을 현 10달러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15달러(약 1만75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주 상원위원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레노 주 상원의원은 이날 AP통신과 인터부에서 “이 일아 다 된 것이 아니다”라며 “관계자 모두가 선의로 이를 추진해야 해 주의회가 이를 통과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지난해부터 교착상태였던 최저임금 인상 법안이 주의회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면 이 문제와 관련된 주민투표는 할 필요가 없어진다.  

 레노 의원은 합의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나 최저시급을 15달러까지 매년 50센트에서 1달러씩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시간당 최저 임금은 기존 10달러에서 10.5달러로 인상한다. 이어 2018년까지 50센트가 인상돼 11달러가 되며 이후 2022년까지 매년 1달러씩 최저시급을 15달러까지 올리도록 하고 있다. 단 25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1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의 시급 10달러는 미국 전역에서 매사추세츠와 함께 이미 높은 편이다. 워싱턴만이 10.50달러로 가장 높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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