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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속옷 190여벌 훔친 절도범…집행 유예기간 중 재범 저질러

등록 2016.03.28 22:03:29수정 2016.12.28 1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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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주택가를 돌며 여성 속옷 100여벌을 훔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여성 속옷 상습 절도범 김모(4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최근까지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 등에서 스타킹 11점, 속옷 140여점 등 191점의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빨래 건조대에 걸린 속옷을 미리 준비한 봉투에 넣어 달아났다. 이렇게 훔친 속옷은 방에 걸어 놓고 보거나 만지는 등 성적 충동을 해소하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충동 조절 장애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또 지난해 11월 같은 범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마자 다시 여성 속옷을 훔쳐온 것으로 조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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