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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대도 막걸리 세례…누리꾼 비난 쇄도

등록 2016.03.30 18:26:26수정 2016.12.28 1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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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30일 충북대 모 학과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막걸리를 뿌리는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16.03.30. (사진= 페이스북 캡쳐)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대학교 모 학과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모아 놓고 막걸리를 뿌린 사진이 온란인상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충북대에 따르면 대학 모 학과 학생회가 지난 18일 발대식 후 후배들을 모아 놓고 막걸리를 뿌렸다.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올라오면서 비난도 쇄도하고 있다.

 '올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이 사진에는 선배로 추정되는 학생 1명이 잔디밭에 앉아 있는 50여 명의 학생에게 막걸리는 뿌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 같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오자 '학교 망신' 등의 댓글이 100여 개나 달렸다.

 댓글 대부분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진짜 창피하다' '스스로 얼굴에 먹칠을 한다' '과거 전통이 아니라 악습' 등으로 학생들의 경솔한 행동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충북대는 온라인상에 이 같은 사진이 오르자 해당 학과를 상대로 진상파악에 나섰다.

 충북대 관계자는 "강압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만 당시 분위가가 웃고 즐기는 정도였다"며 "해당 학과를 상대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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