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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상장사 재무건전성 개선…부채비율 121%

등록 2016.04.11 06:00:00수정 2016.12.28 1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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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및 음식점업·부동산 및 임대업 부채비율 급증  광업· 전기장비· 1차 금속은 부채비율 감소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재무건전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의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18개사 가운데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81개사와 자본잠식회사 등 8개사를 제외한 629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21.12%로 전년 대비 5.06%포인트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1188조5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고, 자본 총계는 981조3792억원으로 전년도말 대비 6.59% 증가했다. 지난해 부채보다 자본이 더 많이 늘면서 부채비율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부재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해 재무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는 상장사는 100곳(15.9%)으로 부채비율이 414.27%에 달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의 비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52개사(56%)로 1년 전보다 2.9%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 비제조업 중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부채비율이 122.8% 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부동산업 및 임대업(27.2%)도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담배(40.2%),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21.1%),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업종(12.2%) 등의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반면 광업(-32.1%), 전기장비(-15.1%), 1차 금속(-10.6%) 등은 부채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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