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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 산사태로 아파트 주민 대피…긴급 응급복구

등록 2016.05.01 13:02:15수정 2016.12.28 16: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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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아파트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긴급대피 한 채 1일 현재 긴급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2016.05.01.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준공을 앞둔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아파트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긴급대피 한 채 긴급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사고 직후 이 아파트 입주민 290여 명을 대피시키고 안전조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길이 20m, 높이 10m 규모의 경사면을 만들기 위해 흙을 깍아 낸 절토 부위로 토사 수천t이 밀려 내려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하고 중장비를 동원, 추가 붕괴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책반은 2일~3일 비가 예보된 점을 고려해 오늘 중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아파트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긴급대피 한 채 1일 현재 긴급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2016.05.01.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하지만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의 하단부 지반 균열이 심각해 항구적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우선 토사가 더이상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며 "이번 비가 그치면 항구적 복구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과 일반분양 등 모두 1030가구로 지난해 연말께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준공이 늦어지면서 올해 초 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일부가 입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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