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대표 로봇업체 ‘기기인’ 매출 20억위안 돌파 전망…32%↑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류은혁 인턴기자 = 중국 대표 로봇업체인 기기인(机器人·沈阳新松机器人自动化股份有限公司·Siasong)이 올해 매출 20억 위안을 돌파, 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기기인의 지난해 매출은 16억8540만 위안(약 2950억원)으로 전년보다 10.62%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31.6% 늘어난 22억18100만 위안(3882억원)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기인이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향후 중국 로봇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봤다.
2000년 설립된 기기인은 중국 국립연구기관이자 최고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중국과학원(CAS)이 25.3%의 지분을 보유했다. 군용 로봇,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최대 로봇 제조사다. 특히 중국 로봇 업체 중 최초로 수출에 성공했다.
한편 중국은 2013년부터 세계 최대의 공업 로봇 시장이다. 국제로봇연합회(IFR)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공업 로봇 판매량은 5만7000대로 전 세계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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