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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댓차이나] 中 대표 로봇업체 ‘기기인’ 매출 20억위안 돌파 전망…32%↑

등록 2016.05.03 00:09:58수정 2016.12.28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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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송로봇 - 기계인

※[편집자 주]= 올댓차이나는 중국 직접투자 시대를 맞아 후강통 100대 기업을 포함해 유력 중국 기업 및 신산업, 중국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류은혁 인턴기자 = 중국 대표 로봇업체인 기기인(机器人·沈阳新松机器人自动化股份有限公司·Siasong)이 올해 매출 20억 위안을 돌파, 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기기인의 지난해 매출은 16억8540만 위안(약 2950억원)으로 전년보다 10.62%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31.6% 늘어난 22억18100만 위안(3882억원)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기인이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향후 중국 로봇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봤다.

 2000년 설립된 기기인은 중국 국립연구기관이자 최고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중국과학원(CAS)이 25.3%의 지분을 보유했다. 군용 로봇,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최대 로봇 제조사다. 특히 중국 로봇 업체 중 최초로 수출에 성공했다.

기기인 실적 추이

 신영증권에 따르면 중국 최대 로봇 산업 기지를 보유했다.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충칭, 선양 등 5개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해 산업 로보과 기타 자동화 장비를 연구·개발(R&D), 생산, 판매하고 있다. 작년 11월 4일에는 중국 내 최초로 유연성 다관절 로봇을 내놓았다. 정밀도와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국은 2013년부터 세계 최대의 공업 로봇 시장이다. 국제로봇연합회(IFR)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공업 로봇 판매량은 5만7000대로 전 세계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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