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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청천동 화장실 공사장 백골 시신 20대女…외국인 추정

등록 2016.05.03 13:38:11수정 2016.12.28 1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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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공장 화장실 보수 공사 현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백골 상태의 시신은 20대 여성이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소견이 나왔다.

 3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4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공장 외부화장실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의 시신은 2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구두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된 화장실은 26년 전 지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이 공장에 근무한 직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공장에서 근무한 것이 너무 오래돼 기억이 없다는 답변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당시 공장 2층에는 외국인들이 숙소로 사용했다는 당시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이 있다"며 "백골로 발견된 시신이 외국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백골로 발견된 시신은 화장실 진입로 1층 콘크리트 바닥에서 40㎝ 아래에 오른쪽 다리가 접힌채 누워 있는 상태로 묻혀 있었다.

 부평경찰서는 경찰서 2층에 수사본부를 꾸려 당시 건물 관계자와 공장 직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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