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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금연휴 서울 자치구 행사 '한가득'…어린이날부터 북콘서트까지 망라

등록 2016.05.05 09:30:22수정 2016.12.28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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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분수광장 무대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동화축제에서 피터팬과 웬디 모자를 쓴 아이들이 후크선장 모자를 쓴 아빠와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이 분수광장, 인도를 포함한 능동로 640m, 도로복 7~10m 2차로에서 진행된다. 2015.05.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분수광장 무대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동화축제에서 피터팬과 웬디 모자를 쓴 아이들이 후크선장 모자를 쓴 아빠와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이 분수광장, 인도를 포함한 능동로 640m, 도로복 7~10m 2차로에서 진행된다. 2015.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5일 어린이날로 시작해 8일 어버이날로 끝나는 황금연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행사는 없을까.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서울시 자치구별로 어린이날 행사와 문화행사들이 어린이와 가족, 친구, 연인들을 기다린다.

 ◇서울도심서 동심 찾기…광진구·강서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제5회 서울동화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축제는 첫날인 5일 동화속 캐릭터 의상을 입은 어린이 1000여명이 입장하며 시작된다. 어린이들은 대공원앞 도로 바닥에 분필로 대형그림을 그리는 그림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사흘동안 열리는 축제에선 종이인형 전시와 동화체험 패션쇼, 야외도서관, 동화블록 놀이쉼터, 인기 캐릭터 존, 상상나라 공작소 등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설치된다. 서울동화축제 누리집(www.fairytale-festival.org)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강서구도 7일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제8회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를 연다. 매년 10월에 개최했다가 올해는 5월로 앞당겼다.

 명작동화 퍼레이드가 강서공고사거리부터 방화근린공원까지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펼쳐진다. 피터팬과 미녀와 야수, 로빈후드, 브레멘음악대, 백설공주, 오즈의 마법사, 인어공주, 걸리버여행기, 빨간모자 등 9개 동화 주인공들이 시가행렬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7일 방화근린공원에서 ‘독도사랑, 동화로 보는 팔도이야기’라는 주제로 '제7회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했다.  동화책에서만 접했던 전국 각지의 대표인물과 유물․유적, 특산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5.10.17. (사진=강서구청 제공)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7일 방화근린공원에서 ‘독도사랑, 동화로 보는 팔도이야기’라는 주제로 '제7회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했다.    동화책에서만 접했던 전국 각지의 대표인물과 유물․유적, 특산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5.10.17. (사진=강서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외에 점자도서관의 시각장애인 체험·휴대전화 점자고리 만들기 등 지역도서관과 마을공동체가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야기공연부터 아동복축제까지…용산구·중구

 용산구에서는 어린이날에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문화행사와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페이스페인팅과 특별공연 등을 연다.

 특히 오후 1시와 3시30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선 도깨비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공연 '도깨비잔치'가 무대에 오른다. 밤고개를 넘어가다 만난 도깨비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흥부놀부전과 콩쥐팥쥐전, 심청전 등을 들려준다. 기념관 공연은 모두 무료다.

 남대문시장을 찾으면 '남대문 아동복 축제'를 만난다. 5일까지 6개 아동복 상가 850여개 점포가 할인판매와 상품권 증정 등 남대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축제기간 아동복 상가앞에선 관광객에게 팝콘과 생수를 무료로 나눠준다. 거리마술사의 마술공연과 키다리피에로의 요술풍선 만들기, 포토타임 등 이벤트도 열린다.

 ◇연휴 마무리 북콘서트·둘리와…은평구·도봉구

 은평구는 7일 오후 3시 진관동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은평의 작가, 김훈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기자출신으로 '칼의 노래' '흑산' 등 소설을 쓴 김훈 작가는 20여년간 진관동과 불광동에 살며 아버지 김광주(1901~1973) 작가로부터 문학수업을 받았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3인3색 토크콘서트 ‘자연스럽게 사람답게’에서 소설가 김훈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및 대학생 등 700여명을 초청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생태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 뿐 아니라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한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2015.11.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3인3색 토크콘서트 ‘자연스럽게 사람답게’에서 소설가 김훈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및 대학생 등 700여명을 초청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생태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 뿐 아니라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한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2015.11.03.    [email protected] 

 김훈 작가는 이번 콘서트에서 우리 문학이 가야 할 방향과 문학 향유의 즐거움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최재봉 문학전문기자와 황평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 등이 대담을 진행한다.

 박물관 입장권(날짜 무관)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02-351-8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봉구는 둘리뮤지엄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일과 7~8일 등 총 3일간 열린다.

 즉석에서 관람객들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주는 안중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가 둘리뮤지엄 2층에서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완성된 작품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어린이와 둘리뮤지엄을 방문한 어른들은 수제Bee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에서 자수와 리본아트 등 수제용품을 둘러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치구별 공연과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과 120다산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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