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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美 언론 "이대호 파워, 시애틀 3연승 견인" 호평

등록 2016.05.05 09:27:36수정 2016.12.28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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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AP/뉴시스】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8로 뒤진 7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이대호는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2016.05.05.

【오클랜드=AP/뉴시스】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8로 뒤진 7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이대호는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2016.05.05.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미국 현지 언론들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역전 결승포를 포함,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호평했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은 이날 오클랜드에 9-8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그는 팀이 4-8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가동했다. 7-8로 추격한 7회 2사 2루에서는 역전을 안긴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달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연장 10회 대타로 나와 끝내기 2점 홈런(시즌 2호)을 기록한 이후 21일 만에 홈런이 터진 것. 시즌 4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의 활약에 현지 언론인 시애틀타임즈는 "이대호의 홈런 2방을 날린 힘이 시애틀의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가져다줬다"고 치켜세웠다.

 CBS스포츠는 "하루에 홈런 2개와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순이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AP 통신은 "이대호가 솔로홈런 후 7회에 앞서가는 투런포를 때려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멀티홈런을 달성했다"며 "이대호가 시애틀의 랠리에 힘을 줬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4년간 일본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33세 한국인 이대호가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역전극을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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