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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힐러리 캠프 '트럼프를 막아라 펀드' 모금 개시

등록 2016.05.06 03:46:54수정 2016.12.28 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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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지지자들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6.05.02

【워싱턴=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선거캠프가 이른 바 '트럼프를 막아라 펀드(Stop Trump Fund)' 모금을 개시했다.

 클린턴 전 장관 측은 공화당의 유일한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최종 후보 지명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은 펀드를 만들었다.

 클린턴 캠프의 로비 무크 매니저는 5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펀드가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확실히 차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불법 이민자 추방, 무슬림 입국 금지, 낙태 여성 처벌 등의 공약을 실현하는 데 "절대로 대통령 권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자"고 무크 매니저는 강조했다.

 클린턴 캠프는 펀드에 기부하는 이들에게 클린턴 지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보내준다. 모금액은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을 마무리하는 데 쓰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까지 대의원 2218명(CNN방송 기준)을 확보해 사실상 민주당 최종 후보 자리를 확정했다. 경쟁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대의원 1444명을 기록 중이다.

 샌더스 의원은 자신이 주창하는 진보 의제를 밀어 붙이기 위해 승패와 관계 없이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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