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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강정호 7일 복귀할 듯…구단 원정길에 합류

등록 2016.05.06 10:05:35수정 2016.12.28 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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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구단은 로저스 트리플A로 내려보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현지 언론들이 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일(한국시간)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 기자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선수단과 함께 세인트루이스 원정길에 올랐다"며 "강정호가 선수단과 함께 버스를 타고 와 통역과 함께 버스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피츠버그 구단이 경기가 없는 6일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자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의 복귀를 위해 로스터의 한 자리를 비우는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m의 피츠버그 로스터 이동 페이지에 따르면 제이슨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다.

 이에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빌 블링크 기자는 "피츠버그가 로저스를 트리플A로 보냈다는 것은 강정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블링크 기자는 "오는 8일 20일의 재활 경기 기간이 끝난다. 이는 강정호를 이번 주말 복귀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재활을 거쳐 3월 중순부터 실전을 치렀고, 지난달 19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규정상 야수가 재활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간은 20일이다. 재활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이 임박해 로저스가 트리플A로 내려가면서 강정호의 7일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13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으며 타율 0.150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강정호가 복귀할 경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 강정호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 가능성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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