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빅데이터MSI 톱5…포스코·한전기술·동아쏘시오·무학·세아제강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포스코·한전기술·동아쏘시오홀딩스·무학·세아제강이 24일 오전 현재 기준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에 올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24일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해 뽑아낸 빅데이터 MSI(Market Sentiment Index)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MSI로 볼 때 긍정적 레벨에 해당하는 5~7단계 종목은 이날 총 17개다.

 250종목 가운데 이날 MSI 톱5 유망주는 포스코·한전기술·동아쏘시오홀딩스·무학·세아제강이다.

 포스코 MSI는 23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뛰어올랐다. 철강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20만원 까지 주가가 떨어지면서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기술 MSI는 23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집계량이 없었으나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한전기술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만원 선이 붕괴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MSI는 23일에 이어 이날도 7단계로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한 게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 이찬휘 연구원은 "2016년은 동아쏘시오그룹 지배구조가 완성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배구조 이슈 해소는 밸런스 좋은 사업 포트폴리오와 핵심 자회사들의 뚜렷한 실적 성장, 지속적인 R&D 투자에 대한 재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와 에스티팜의 상장 일정 확정으로 한결 목표지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매수 후 중장기 보유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무학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신제품의 인기, 경쟁 완화 등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세아제강 MSI는 23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집계량이 부족했으나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최근 나흘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력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SKC, 금호타이어, 롯데제과가 6단계로 집계됐으며, SK케미칼, SK하이닉스, 녹십자, 대한항공, 빙그레, 삼성중공업, 에스엘, 하이트진로, 현대제철은 5단계로 집계됐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 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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