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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보우덴, kt에 9피안타 뭇매…개인 최다 5실점

등록 2016.05.24 21:27:12수정 2016.12.28 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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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를 마친 두산 보우덴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16.05.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를 마친 두산 보우덴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1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한국 무대 데뷔 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실점 피칭으로 부진했다.

 한 경기 9피안타, 5실점은 모두 한국 무대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이다. 화끈한 타선 덕에 패전은 면했지만, 1.80이었던 평균자책점은 2.43으로 높아졌다.

 1회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내준 보우덴은 2회부터 위력적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앞세워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삼진도 7개나 잡았다.

 그러나 6회 kt 타선에 집중타를 맞았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공의 위력이 떨어졌다.

 보우덴은 3-1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앤디 마르테에게 좌중간 2루타와 박경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곧바로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전민수의 내야안타 때 두산 내야의 에러가 겹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기혁과 이대형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이 5점으로 불었다.

 보우덴은 결국 3-5로 뒤진 상황에서 6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줬다.

 이대형과 박경수는 모두 보우덴을 상대로 2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보우덴의 직구 최구구속은 149㎞였고, 총 11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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