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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세월은 가고 대통령 임기는…" 靑에 경고

등록 2016.05.25 08:11:09수정 2016.12.28 17: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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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5.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5.24.  [email protected]

"잔꾀로 큰일 그르치면 안 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세월은 가고 대통령 임기는…"이라며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순조롭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을 자꾸 강경으로 내몬다면 정부여당은 편안한 국정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시 청문회법'이라며 위헌, 삼권분립, 국정혼란, 심지어 민간에게도 손해란 논리로 (국회법 개정안을)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몰아가는 모습은 가히 천하일품"이라며 국회법개정안이 위헌이라는 여권의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정부여당을) 유도하며 침묵하시는 대통령께서는 새마을을 들고 아프리카 순방을 떠난다"며 "미국 의회도 위헌, 삼권분립, 국정혼란만 일으키고 미국민도 혼란이냐"고 따졌다.

 그는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5·13 청와대 회동은 또 다시 팽개치고 종국적으로 협치를 실종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잔꾀로 큰일을 그르치면 안 된다"고 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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