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오름·도립공원등 국립공원 지정추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려면 자연생태계·자연경관·문화경관·지형보존·위치및 이용편의를 충족하고, 교육과학적 가치와 휴양적 가치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도내 주요 환경자원 중 이미 재산권이 제약되고 있는 절대·상대보전 지역 중심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주요 환경자원은 안덕 곳자왈 등 4곳 106.71㎢, 오름 368개, 우도·추자 도립공원 등 5개 208.153㎢, 영천·효돈천 등 도내 생물권보전지역이 있다.
이 가운데 어느 곳이 지정될 것인가는 8월말께 나오는 제주발전연구원의 용역결과 발표된다. 도는 지난 19일 '제주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있다.
이 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생태자원의 브랜드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가예산이 지원되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진다.
도는 국립공원 지정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차례 수렴하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국립공원 지정 기준의 적합성을 협의하고 있다.
발전연구원은 ▲국립공원 지정의 당위성 ▲국립공원 지정대상 구역설정 ▲국립지정기준 적합성 ▲국립공원 지정대상 지역의 이미 조사된 자료 분석·정리·추가 등 기초 타당성 조사가 필요한 분야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 결과를 내놓게 된다.
도는 8월말까지 용역안이 나오면 계획안을 마련한 후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거쳐 관계부처와 협의와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공원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중인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가 나오면 내년 정부에 국립공원 지정건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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