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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경남지사, "그간 욕많이 먹었지만 도 빚은 다 갚았다"…채무 제로 선언

등록 2016.05.25 16:55:04수정 2016.12.28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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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신년 인터뷰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상남도가 5월31일자로 채무가 제로(0)로 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3년 6개월동안 지속적인 행정개혁, 재정개혁, 예산개혁으로 도재산 한 평 팔지 않고 1조4000억원에 이르던 채무를 하루 11억원씩 갚았다"며 "미래세대에 희망은 물려주지 못할망정 빚을 물려주어서는 안된다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의회 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빚을 갚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경남은 튼튼한 재정기반아래 서민복지·미래50년 준비사업에 진력을 다할 것"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진주의료원 사건 등 구조조정에 반대파들로부터 욕도 많이 먹었지만 도재산 팔지 않고 각분야 개혁만으로도 빚을 청산할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며 "이제 우리 경남은 '브라보 경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잔여채무 957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내용을 담은 2016년 제1회 추경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 빚이 없는 '채무 제로(0)'를 달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도의회 본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도는 국도·지방도 확장·포장 등에 사용한 차입금 957억원 전액을 상반기 중에 상환해 채무가 '0원'이 된다.

 도는 6월1일 도청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 채무제로 선포식'을 열고 채무제로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미래 50년과 서민복지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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