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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넥센, 끝내기 폭투로 한화전 4연승…두산, kt 상대로 역전승

등록 2016.05.25 23:34:53수정 2016.12.28 1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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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3대10으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6.05.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3대10으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6.05.25.  [email protected]

두산, 4번째 선발 전원 안타…KBO리그 역대 두번째 팀 3만8000안타  NC 테임즈, '시즌 14호' 홈런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문성대 황보현 김희준 기자 = 두산이 이틀 연속 kt를 제압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3회까지 10점을 뽑는 등 집중타를 앞세워 13-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0-2로 끌려가던 2회말 대거 6점을 뽑은 후 3회 4점을 기록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4회 공격을 마치기도 전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의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다.

 2연승을 올린 두산은 시즌 31승1무12패로 1위를 질주했다.

 또한 경기 전까지 12안타를 남겨뒀던 KBO리그 역대 두번째 팀 3만8000안타 기록도 함께 세웠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시즌 6승째(2패)를 수확했다. 6이닝 6피안타 5볼넷 2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kt는 슈가 레이 마리몬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마리몬이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여 무너졌다. 마리몬은 2이닝 동안 10피안타 10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kt는 18승2무24패로 9위에 머물렀다.

 넥센 히어로즈는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만루에 나온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팀이 7-8로 끌려가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마정길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하며 한화전 4연승을 달린 넥센은 23승째(20패1무)를 수확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31패째(11승1무)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첫 끝내기 폭투를 저지른 정우람은 시즌 첫 패(1승5세이브)를 떠안았다.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23승1무17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23승 21패가 됐다. 순위는 5위다.

 이재학은 8⅓이닝 1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대구=뉴시스】최진석 기자 =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5회말 1사 2,3루에 2번타자 박한이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16.05.25.  myjs@newsis.com

【대구=뉴시스】최진석 기자 =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5회말 1사 2,3루에 2번타자 박한이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16.05.25.  [email protected]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테임즈가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재학을 도왔다. 특히 테임즈는 시즌 14호 홈런으로 김재환(두산)과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힘을 못쓰면서 시즌 4패(5승)째를 맛봤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에게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와의 경기에서 최준석의 적시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1승23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6위다. 반면 LG는 21승23패에 머무르며 4위에 자리 잡았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5패)째를 맛봤다.

 선취점은 LG가 뽑았지만 롯데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뒤집었다.

 LG가 1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지만 롯데는 이어진 무사 1,3루 상황에서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준석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렀고 롯데가 점수를 잘지켜내며 승리했다.

 LG 선발 이준형은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시즌 성적은 2승4패다.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앨런 웹스터의 호투와 박한이의 결승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1승23패로 6위에 자리 잡았고 패배한 KIA(20승22패)는 8위를 기록했다.

 웹스터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며 3승(4패)째를 따냈고, 박한이는 결승타를 책임졌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동안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1승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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