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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진표 소환 조사 이후 국회의원 당선인 수사 본격화"

등록 2016.05.27 15:57:07수정 2016.12.28 1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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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수원지검이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수원무 당선인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검찰에 고소·고발된 당선인 21명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27일 오전 8시 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월 13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천 설봉산을 찾은 경기도 수원의 한 산악회 회원 30여명에게 5㎏짜리 지역 특산미를 한 포씩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조 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김 당선인 측과 계속해 소환일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5일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기부행위 혐의로 김 당선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 당선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에 고소·고발된 당선인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수원지검 본청에 고소·고발된 당선인은 김 당선인을 비롯한 백혜련(더·수원을)·이찬열(더·수원갑)·안민석(더·오산)·이원욱(더·화성을)·김민기(더·용인을)·이우현(새·용인갑)·한선교(새·용인병) 등 8명이다.

 수원지검 산하 지청 중 안산지청은 김철민(더·안산상록을)·이언주(더·광명을)·조정식(더·시흥을)·함진규(새·시흥갑)·김명연(새·안산단원갑)·박순자(새·안산단원을) 등 6명의 당선인을, 평택지청은 유의동(새·평택을), 여주지청은 송석준(새·이천) 당선인의 혐의를 확인 중이다.

 안양지청과 성남지청은 각각 4명과 1명의 당선인을 수사 중이다. 당선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 개원 이후에는 당선인들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울 것 같아 조사를 서두르려 하고 있다"며 "혐의 사실이 밝혀진 당선인들은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는 조사 대상 당선인들 대부분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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