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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걸, '반기문 시궁창' 발언 공식 사과

등록 2016.05.30 10:00:52수정 2016.12.28 17: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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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5.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전혜정 기자 =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반기문 총장의 대권 행보를 겨냥, '시궁창' 발언을 해 논란을 산 데 공식 사과했다.

 이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명예 손상일 뿐만 아니라 반기문 개인에게도 결코 명예롭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 같은데 그것이 반 총장 개인을 공격한 것 같이 전달된 데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전날 기자단과의 퇴임 기념 오찬에서 반기문 대망론과 관련, "(반기문 총장의 이름이) 국민들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독설을 퍼부어 논란의 중심에 선바 있다.

 한편 이 전 원내대표는 "현재 나를 포함한 4명의 전·현직 의원 지난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재판받고 있다. 국정원 셀프감금사건이자 그 본질은 대선개입 공작 현장적발·증거보존 요구사건, 대선개입 증거인멸 사건"이라며 "박근혜 정권 행태를 보면 검찰을 동원해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는 인상이 너무 분명해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 재판이 정치탄압의 문제를 넘어서서 박근혜정권의 적법성에 관련한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하고 성실하게 재판을 받고 있지만 셀프감금녀 사건이 아닌 정치적 문제까지 비화되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고 이 부분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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