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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사업 고속 성장세

등록 2016.06.07 15:27:52수정 2016.12.28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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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체험회

'IoT@home'에 30만 가구 이상 가입…연말까지 50만 목표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사업이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IoT@home(아이오티앳홈)'에 30만 가구 이상이 가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IoT@home'서비스를 선보인 지 반년만에 10만 가입 가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하루 평균 500가구 이상이 꾸준히 가입한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가입 가구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본격 형성되고 있는 홈 IoT는 시장을 선점한 사업자가 아직 없어 통신3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올해를 홈 IoT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LG유플러스 기업 분석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oT 요금제를 빠르고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IoT 비즈니스 모델 모색에 적극적"이라며 "LG유플러스는 IoT 사업을 기업 부문(B2B)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통신 위주의 사업으로만 매출이 구성돼 있어 통신 본연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신임 대표가 부임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사업 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상반기에 30여 종 이상의 IoT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삼성전자 등의 제조사뿐 아니라 건축회사와 손잡고 신규 아파트에 IoT 서비스를 탑재하는 사업도 대거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도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날씨 정보 조회,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계산으로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를 자동 움직이는 기능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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