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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대규모 단수사태 대비 '아리수 복구지원팀' 운영

등록 2016.06.27 11:15:00수정 2016.12.28 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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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리수 지킴이 펌프설치 활동 모습. 2016.06.27.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아파트나 상가건물 등의 침수로 대규모 단수(斷水) 사태 발생시 복구를 지원하는 '아리수 복구지원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단수에 대비해 '아리수 지킴이'가 활동해 왔으나 활용도가 낮아 명칭을 복구지원팀으로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아리수 복구지원팀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내 기계·전기 등 분야별 전문인력 33명으로 구성됐다. 본부와 뚝도·구의·암사 정수센터 지원팀 등은 비상발전기, 수중펌프 등 자체 보유 장비(7종 25대)를 활용해 긴급 복구에 나선다.

 전기공사와 수배전반, 모터펌프 등 11개 외부 민간전문업체와도 협력한다.

 복구지원은 주민·시설 등이 복구 요청하면 본부가 현장 출동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후 필요 인력과 장비를 파악한다. 이후 각 정수센터 지원팀에서 상황별로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급수차와 아리수 페트병 물을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복구후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시설 완전 복구 등을 위한 기술적 자문 역할도 맡는다.

 이와관련 시는 2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한강둔치 풍납취수장 취수구에서 실제 침수 상황을 연출해 복구지원팀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아리수 지킴이로 출발한 복구지원팀은 그동안 서울대공원 공동구 화재로 인한 전기설비 복구 지원과 동작구 소재 아파트 기계실 침수 복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풍수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키움으로써 긴급 상황 발생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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