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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밥그릇 싸움' 의정부시의회 장기 파행 예고

등록 2016.06.27 14:26:33수정 2016.12.28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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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2016.06.27.  jskim@newsis.com

후반기 원구성 두고 여야 갈등

【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장기 파행이 예상된다.

 의정부시의회는 27일 오전 10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임시회는 더민주 장수봉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후 새누리당 박종철 의원의 정회 요청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12시까지 속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산회가 되고,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해서는 임시회 집회공고를 다시 내고 안건을 재상정해야 가능하다.

 더민주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 내용을 적시한 합의문을 언론에 공개하고 그 내용을 준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표결수가 7대 6일 당시인 2014년에 합의된 문서는 폐기하고, 합의문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맞서고 있다.

 합의문에는 더민주가 의장과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등 3석을 차지하고, 새누리당은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맡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4일 더민주 김이원 의원이 구속되면서 표결수는 6대 6의 상황으로, 의장선출 투표에서 3회 동률이 나올 경우 연장자 순에 따라 새누리 박종철 의원이 의장을 맡게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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