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하반기 원구성 합의…상임위원장 '더민주 8대 새누리 2'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중기 시의원의 시정질문을 듣고 있다.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15일까지 이뤄지는 시정질문에서는 박 시장을 상대로 구의역 사고 책임을 따지는 한편 시가 내놓은 재발방지대책의 실효성 등을 집중 질의 할 예정이다. 2016.06.13. [email protected]
양당 신임 원내대표인 더민주 김종욱 대표(구로3)와 새누리당 강감창 대표(송파4)는 27일 오후 시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9대 후반기 원구성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양 교섭단체는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0개 상임위원장을 의석 비율에 따라 8석은 더민주, 2석은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되도록 했다. 구체적인 상임위 구성은 29일 결정된다.
상임위별 위원은 더민주 소속 7~9인, 새누리당 소속 2~4인으로 구성한다. 다만 위원수 조정은 양당 대표 간 합의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의석수에 비례해 총 33명 중 새누리당에 최소 9인 이상을 배정키로 했다.
정책연구위원회와 결산검사위원회, 편집위원회 등의 위원장과 위원 구성은 의석 비율에 따른다. 특별위원회 활동 시 위원장과 위원 선임도 의석 비율에 따라 결정한다.
한편 의장과 제1 부의장은 다수당인 더민주가 맡는다. 부의장 2명중 1명은 새누리당에서 배출한다. 양 교섭단체는 부의장 추천자를 상호 통지한 뒤 표결키로 했다. 의장단 투표 순서는 의장과 새누리당 추천 부의장, 더민주 추천 부의장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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