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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게임장 단속 직원 차량정보 유출 전·현직 경찰관 검거

등록 2016.06.29 16:49:57수정 2016.12.28 1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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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경찰청은 29일 불법게임장 단속부서인 풍속광역팀 직원 차량번호와 개인 차량번호를 현직 경찰관에게 유출해 불법 게임장 업주가 단속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운 전직 경찰관 A(66)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A씨에게 건네 받은 개인 정보를 친분이 있는 게임장 업주에게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  B경위(58세)를 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교통정보센터에 근무하는 A씨는 달아난 게임장 업주 C씨가 불법 게임장영업 단속에 대비 할 수 있도록 인천경찰청 질서계 및 풍속팀원 이름, 휴대전화번호, 차량번호, 차종이 기재된 내부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고 내부정보를 유출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금품 수수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도주한 업주 C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97년 인천청 경리계 퇴사한 뒤 지난 2008년도부터 인천교통정보센터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며 단속차량 정보를 현직 경찰관에게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불법오락실 업주 C씨와 자주 연락한 현직 경찰관 간부 2명에 대해서도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달아난 불법오락실 업주 C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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