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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스튜어트, 5이닝 4실점…타선 덕에 시즌 7승

등록 2016.06.29 22:16:24수정 2016.12.28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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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 스튜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16.06.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 스튜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1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재크 스튜어트(30·NC 다이노스)가 팀이 연패를 끊는 데 일조했다.

 스튜어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실점(3자책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스튜어트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5연패를 끊어야 하는 동시에 1위 두산과의 격차를 좁혀야했다. 만약 스튜어트마저 무너지면 팀은 6연패, 1위와의 격차는 7경기로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스튜어트는 경기 초반 안정된 피칭으로 두산 강타선을 막아냈다.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컷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고 체인지업과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아 아웃카운드를 늘려갔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스튜어트는 3회까지 뚜렷한 위기 없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0-4로 앞선 4회 2사 1,2루에서 닉 에반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6회 스튜어트에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7-1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에게 3점포(시즌 20호)를 맞았다. 어설픈 직구가 구질을 노리고 들어온 강타자에게 통타당한 것이다.

 점수차가 커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승부였을 것이다. 홈런을 맞은 스튜어트는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1개(스트라이크 54개, 볼 37개)였다.

 NC는 스튜어트에 이어 김진성(2이닝 무실점), 원종현(2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NC가 10-4로 이겼다.

 스튜어트는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부터 연승 행진을 펼쳐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한국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2위 NC(42승2무24패)는 1위 두산(50승1무22패)과의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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