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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영국, 이동자유 받아들여야 단일시장 접근 허용"

등록 2016.06.29 22:49:13수정 2016.12.28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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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누구든 EU 시장에 접근하기 원하면 예외 없이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통지를 하지 않으면 협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U 정상들은 이날 EU를 탈퇴하는 영국에 자유로운 이동 규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단일시장 EU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016.06.29

【브뤼셀=AP/뉴시스】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누구든 EU 시장에 접근하기 원하면 예외 없이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통지를 하지 않으면 협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U 정상들은 이날 EU를 탈퇴하는 영국에 자유로운 이동 규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단일시장 EU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016.06.29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29일(현지시간) EU를 탈퇴하는 영국에 자유로운 이동 규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단일시장 EU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제외한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비공식 회동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연합을 유지하기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도날트 투스크 의장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영국에 대해 단일시장 접근 권한을 얻으려면 이동의 자유 등 4가지 자유를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영국의 EU 탈퇴 후에도 나머지 EU 회원국들은 계속 연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누구든 EU 시장에 접근하기 원하면 예외없이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통지를 하지 않으면 협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영국 정부가 EU 협정 중 탈퇴에 관한 제50조를 공식적으로 요구할 때까지 영국 EU 탈퇴에 대한 추가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일이 가능한 한 빨리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투스크 의장은 또한 영국 정상을 제외한 EU 정상회담이 오는 9월16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이 회담에서 일명 브렉시트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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