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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스니아 인구, 25년새 25% 줄어

등록 2016.06.30 22:23:02수정 2016.12.28 1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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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독일을 방문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3인 집단 대통령단이 30일 총리 관저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바키르 이제트베고비치, 믈라덴 이바니치, 및 드라간 고비치 대통령 순으로 서 있다. 한 명씩 주 대통령직을 돌려가며 맡는다. 2016. 6. 30. 

【베를린=AP/뉴시스】독일을 방문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3인 집단 대통령단이 30일 총리 관저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바키르 이제트베고비치, 믈라덴 이바니치, 및 드라간 고비치 대통령 순으로 서 있다. 한 명씩 주 대통령직을 돌려가며 맡는다.  2016. 6. 30.

【사라예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보스니아 총인구가 유고 연방 해체 후  25년이 지난 현재 거의 4분의 1 가까이가 줄어들었다고 통계 당국이 30일 말했다.

 연방 해체 후 터진 1992년~1995년의 보스니아 내전으로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인구 반 정도가 집을 버리고 국내외 난민으로 전전했다.

 이날 발표된 2013년도 센서스에 따르면 총 350만 명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살고 있었다. 1991년에는 440만 명이었다.

 총인구 중 50.11%는 무슬림인 보스니아계, 15.43%는 로마 카톨릭인 크로아티아계, 30.78%는 동방정교 신도인 세르비아계로 집계됐다. 이 나라는 3명의 민족별 대통령이 집단 지도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유고 연방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및 코소보 등으로 나눠졌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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