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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호 선장 등 시신 국내 운구…베트남 선원 2명 영장심사

등록 2016.07.01 11:28:01수정 2016.12.28 17: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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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원양어선 '광현803호'(138t)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이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경안전서로 압송돼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6.3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베트남 선원 2명에게 살해된 원양어선 '광현803호'(138t)의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시신이 1일 오후 국내로 운구된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세이셸 국립병원에 안치된 이들의 시신은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통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시신은 부산으로 옮겨져 부산 영도구의 한 병원에 안치된다.

 부산해경은 시신이 안치되면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 뒤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

 지난 30일 국내로 압송돼 부산해경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살인 피의자 B(32)씨와 V(32)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인도양에서 조업 중이던 광현호에서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선 변호인이 선임될 것으로 부산해경은 전했다.

 부산해경은 이들이 구속되면 범행 동기와 경위,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 선원은 영국 자치령 세이셸 군도에서 항공편으로 인도 뭄바이를 경유해 지난 30일 국내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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